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AMC Entertainment)가 27억 달러(약 3조 5,0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MC는 신주 발행을 통해 2억 5,0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발행가는 11.50달러로 책정됐다. 신주 발행은 오는 12월 9일 마감될 예정이다.
AMC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디지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AM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으나, 최근 영화 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1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은 AMC의 신주 발행에 대한 주요 내용이다.
- 신주 발행 규모: 2억 5,000만 주
- 주당 발행가: 11.50달러
- 마감일: 12월 9일
- 사용처: 운영 자금 확보, 디지털 사업 확장 투자
AMC의 신주 발행은 영화 산업의 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영화관 사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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