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후 자연건조 VS 건조기 어떤 방법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빨래 후 자연건조를 선호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인해 실내 공기질 개선과 의류관리 차원에서 건조기를 많이 선택하시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대표 브랜드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건조기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그랑데 AI vs LG 트롬 워시타워 차이점은 뭔가요?
두 제품 모두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형태이며, 외관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내부 구조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먼저 삼성 그랑데 AI는 상단부에 컨트롤 패널이 위치하며, 하단부는 드럼세탁기처럼 통돌이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반면 LG 트롬 워시타워는 조작부가 중앙에 위치하며, 두 개의 문이 위아래로 열리는 방식입니다. 또한 리모컨 제공 여부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삼성 그랑데 AI는 별도의 리모컨이 없고 스마트폰 앱으로만 제어가 가능하지만, LG 트롬 워시타워는 전용 리모컨이 제공됩니다.
LG 트롬 워시타워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LG 트롬 워시타워는 다양한 코스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셔츠 한 벌 코스, 소량 급속 코스, 이불 살균 털기 코스 등 기존 자사 모델 대비 1.5배 이상 많은 16가지의 코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스팀살균코스, 트루 스팀(트루스팀) 기능 역시 LG 트롬 워시타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삼성 그랑데 AI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삼성 그랑데 AI는 올인원 컨트롤이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능은 세탁기나 건조기를 따로따로 조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버튼 하나로 모든 기기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세탁 중 건조기를 미리 예열하거나, 세탁 종료 시점에 건조기를 동작시킬 수 있으며, 자주 쓰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둘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직렬 설치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키가 작은 아이들도 쉽게 쓸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엘지 트롬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란 뭔가요?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란 말 그대로 건조 시마다 발생되는 물을 이용해서 콘덴서를 자동으로 세척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부분은 엘지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도 다 적용되어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수동으로 직접 세척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한 번씩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요. 반면 엘지는 주기적으로 알아서 세척해 주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답니다.
[ 추천제품은? ]
LG 트롬 VS 삼성 그랑데 비교 분석
우선 첫 번째로 외관 디자인입니다.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삼성과 엘지는 비슷한 크기이지만 삼성이 조금 더 큽니다. 그리고 전면부 패널 색상 또한 다른데요, 삼성은 블랙패널 / 엘지는 화이트 패널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인 엘지 쪽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이건 취향차이라서 원하는 색깔로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두 번째로는 내부 모습입니다. 우선 상단 부분(콘덴서) 모양이 달라요. 삼성은 동그란 원형모양이며 엘지는 네모난 사각형 모양입니다. 콘덴서는 쉽게 말해 열교환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곳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와서 빨래를 건조해주는 원리이기 때문에 공기순환이 잘 되어야 효율성이 높아져요. 그렇기 때문에 넓은 면적일수록 좋은데 아무래도 네모진 형태보다는 동그라미형태가 순환이 좀 더 원활하겠죠? 실제로 같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삼성 모델이 엘지모델보다 시간이 단축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세 번째로는 필터망입니다. 삼성은 이중필터 구조로 되어있으며 촘촘한 망 사이로 먼지나 머리카락 등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게 되어있어요. 반면 엘지는 일체형 필터구조로 되어있고 큰 먼지만 걸러내는 방식이라 작은 먼지까지는 잡아내지 못해요. 다만 물세척이 가능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네 번째로는 물통용량 및 배수방법입니다. 삼성은 9L 대용량 물통으로 자주 비워줄 필요가 없으며 배수구가 따로 없어서 실내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대로 엘지는 8.5L 물통으로 4인가족 이상이라면 하루에 1번씩 비워야 하며 배수구가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배수호스 별도구매 시 연결가능)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리모컨 조작방식입니다. 삼성은 버튼식/엘지는 터치식으로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확실히 터치는 반응속도가 느려서 불편하더라고요. 게다가 본체와의 거리가 멀어지면 인식률이 떨어져서 계속 눌러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삼성과 엘지 건조기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는데요,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게 고르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아이가 있다 보니 이불 털기 기능이 필수라서 처음엔 엘지 쪽으로 기울었다가 결국 가성비 좋은 삼성으로 결정했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에 따른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